드디어 정규시즌이 끝나고 가을의 서막이 오른지 2일차가 됬습니다. 과연 짜릿한 승부는 어느쪽으로 기울었는지 오늘의 야구 시작합니다.
지난 이야기
정규시즌이 끝나고 드디어 포스트 시즌 즉, 가을야구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포스트시즌의 진행에 대해서 이미지로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결국 시즌 막바지까지 승패에서 동률이루었던 공동5위 SSG랜더스와, KT wiz는 KBO최초로 타이브레이커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습니다. 그 경기에서 극적으로 로하스선수의 홈런이 터지면서 KT wiz가 5위를 달성해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 2024년 10월 3일의결과
잠실에서는 준플레이오프의 진출이 달린 운명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이 펼쳐졌습니다.
오늘 이 한경기의 결과로 가을이 이어지냐, 마무리 캠프를 진행하냐의 기로였습니다. 첫안타는 KT의 장성우선수로 시원한 출발을 맞이했지만 이후 투수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6회 선두타자였던 로하스의 2루타를 앞세워 공격의 활기를 찾았던 KT에서 강백호선수의 안타로 드디어 첫 득점이 나왔습니다.
두산은 선발투수 최승용을 비롯한 5명의 투수가 등판하였고 신인이면서 마무리를 막고있는 선수에게 멀티이닝을 소화시키게하며 최선을 다해 막았던 반면, 타자들은 침묵하였습니다.
KT는 단기전의 특성상 선발투수인 고영표선수를 중간 불펜으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벤자민 선수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단단히 지키고 있었기에 오늘의 승리까지 이루어진거같습니다.
⚾ 오늘의 기록
KBO의 와일드카드 제도는 4위 팀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4위 팀은 2전 2선승제에서 1승의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따라서 5위 팀이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어 업셋이 발생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경기로 인해 Kt는 KBO 역대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바로 와일드카드 업셋이라는 진기록입니다.
업셋이란?
"업셋(UpSet)"은 영어 단어로, 원래는 "뒤집다", "엎다" 또는 "균형을 깨뜨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19세기 후반부터 "상황이나 계획을 뒤흔들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스포츠 용어로 자리 잡게 된 것은 20세기 초반부터입니다. 낮은 순위의 팀이 높은 순위의 팀을 이기는 상황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 승리가 예상되지 않았던 팀이 승리함으로써 생기는 놀라움과 충격을 표현합니다.
순위결정전부터 쉼없이 달려온 마법사군단의 질주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그리고 와일드 카드전에서 탈락한 두산은 몇일전 SSG처럼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까요? 이상으로 오늘의 야구 마치겠습니다.
'취미 > 오늘의 야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4일의 야구 : 과연 누가 첫승을 가져갈것인가? (5) | 2024.10.04 |
---|---|
9월15일 : 매직넘버"2", 근데 이 날씨에 2시경기 맞나요?+1000만관중 이벤트 (3) | 2024.09.15 |
9월 14일의 일기: 추석연휴에 정규시즌 우승 달성? 매직넘버"3" (0) | 2024.09.14 |
9월 10일의 야구 : 오늘도 요동치는 KBO 순위 (2) | 2024.09.11 |
9월8일의 야구 : 퀀터플트리플과 트리플스틸, 기록들이 쏟아지는 날 (1) | 2024.09.08 |